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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슐커피 조지클루니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시초
    그게뭐드라? 2023. 12. 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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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슐커피의 시작.

    캡슐커피의 시초는 '네스프레소'이다.

    1975년 다국적 식품 기업 네슬레의 스위스 본사에 에릭 파브르가 입사한다.

    농업 발명가 아들이었던 파브르. 발명으로 돈 벌 가능성 인지해서 포장 사업부 입사해 연구 개발 및 홍보 판매 부서 양쪽과 교류하며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파브르가 네슬레에서 일하기 시작했던 1970년대는 즉석커피의 시대.

    우리에게 익숙한 동결 건조 커피 특히 네슬레의 '네스카페'브랜드가 선풍적인 인기 누리던 시기.

    하지만 파브르는 그런 현실속에서 이탈리아인 아내 안나마리아 덕분에 에스프레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집에서 간편하게 추출해 마실수 없을까 하는 호기심의 답을 얻기 위해 

    그의 아내와 커피여정을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시음 결과

    로마의 카페 '산에우스타키오' 에스프레소가 가장 맛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후 단골이 되어 단골이 되어 에스프레소를 계속 마시고 직원들에게 질문도 내리던 어느 날,

    그는 한 바리스타의 커피 추출 광경을 보고 깨달음을 얻는다.

    에스프레소 추출의 핵심인 압력 레버를 여러 번에 나누어 당기는 모습을발견한 것이다.

    '아, 저렇게 레버를 여러 차례 나눠 당겨주면 물이 스치고 간 커피 원두를 스치고 지나가기 전에 최대한 공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겠지' 더불어 공기의 20%는 산소이므로 원두 속의 맛과 향을 품은 기름이 산화되어 좀 더 빠르게 추출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까지 미쳤다.

    '공기+물+커피 기름=에스프레소'

    이탈리아에서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개발에 착수.

    추출위한 기기만큼 맛과 간편함 시스템이 중요하다 깨달음.

    이는 간 원두뿐만 아니라 커피 추출을 위한 필터와 멤브레인(막)을 내장한 캡슐로 압축

    개발 초창기에 캡슐은 중산모를 닮은 반구형이었으나 곧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로 변경

     

    시대를 앞서간 파브르

    당시 건조 커피 네스카페는 너무도 잘 팔리고 있었고

    네슬레는 파브르의 새로운 커피 시스템과 비전을 이해 못했다.

    그 탓에 처음 특허 낸지 10년이 지난 1986년에 네스프레소 브랜드 캡슐커피 출범 승인.

    10년 결려 승인 출범 동시에 폭발적인 기는 고전했다.

    추출 기기가 너무 컸고 디자인도 매력적이지 못했다.

    기업용 초점을 맞춘 것도 판단 착오였다.

     

    가이야르와의 만남

    퇴출 위기에 처한 네스프레소에 1988년 장 폴 가이야르 합류했다

    기기의 가격을 내리는 한편 생산은 전문 업체 하청을 맡겼다

    이런저런 기술적 과정을 거쳐 네스프레소는 기업보다 개인을 주 소비자층으로 겨냥하기 시작했다.

    투명잔에 커피를 담아 크레마를 강조하는 이미지 또한 가이야르의 작품이다.

    가이야르가 몰고 온 변화 덕분에 네스프레소는 드디어 상업적 궤도에 올라서기 시작했다.

    가이야르에게 시기와 질투를 느낀 파브르는 결국 네스프레소를 떠났다.

    (파브르가 간절히 바랬던 네스프레소의 성공이 가이야르 덕에 성공궤도에 올라서)

    네스프레소에 얽힌 공적을 모두 거머쥐려 했었던 가이야르 또한 네슬레에 오래 머무르지 못했다.

    1997년 가이야르는 네스프레소를 떠나 미국 지사로 옮겨갔다가 최고경영자와 갈등을 겪고 네슬레를 떠난다.

     

    네스프레소하면 떠오르는 조지클루니

    네스프레소하면 떠오느는 조지 클루니이다.

    2006년 모델을 맡고 캡슐 커피는 커피시장 자체에 비해 5배나 더 빨리 성장했다.

    그러나 정작 그의 모국인 미국 시장은 확실히 정복하지 못했다.

    간 원두를 필터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내릴 드립 커피를 물처럼 즐겨 마셔왔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벅스가 대중화되기 전까지 적은 양의 에스프레소를 모사한 커피의 입지는 가정용으로는 매우 좁았다.

     

     

    -출처 한국일보 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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